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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음식

공심채(모닝글로리)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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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 [일상, 음식] -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

 

공심채는 가성비 참 좋은 식재료이다. 밑동을 자르고 나서 약 1 주일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어느새 또 훌쩍 자란다. 뿌리째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를 남기고 자르기 때문에 뿌리에서 다시 새 줄기가 나온다. 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으며 병충해에도 강하다. 기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심채 무침

 

7월 초 첫 번째 수확한 이후 벌써 세 번째 수확을 하였다. 아래 줄기가 제법 굵지만 억세거나 질기지 않다. 볶아서 먹으면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지만 변화를 꾀하기 위해 이번에는 나물로 무쳤다. 처음 시도해 보는 것이다. 방법이야 완전 초간단이다. 시금치 무침과 동일하게 하였다.

 

<만드는 법>

1. 공심채를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 넣어 데친다. 넣었다가 바로 꺼낸다. 

2. 차가운 물에 재빨리 헹구고 난 후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3. 간장, 굴소스, 파, 마늘, 청/홍고추, 참깨, 참기름 넣어서 조물조물 무친다.

식감이 무척 아삭하다. 줄기 가운데가 비어 있어서 더욱 식감이 아삭한 것 같다. 새우깡도 아닌데 자꾸만 손이 간다. 밥 한 숟가락 떠서 그 위에 살포시 얹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다. 텃밭에서도 효도하는 것으로 충분한데 입 안에서도 효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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