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과파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지 않은 홈메이드 사과파이 지난 추석 때 선물로 들어온 사과 중에서 몇 개가 어쩌다 뒤처졌다. 주인의 pick에서 제외된 서러움 폭발하며 냉장실 한편에 웅크리고 있다. 껍질의 수분이 증발하여 쭈글쭈글 주름이 졌는데 사과를 보는 순간 왜 사람의 피부가 투영되는 건지. 흡사 내 얼굴도 곧 저렇게 되겠지~~!! 사과든 사람이든 시간이 흐르고 나니 주름투성이로구나!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로다. 왠지 그냥 깎아서 먹기는 싫었다. 멋지게 포장해 주면 그나마 나아지겠지! 사과로 무엇을 만들까? 사과파이가 생각났다. 1. 사과를 깎아서 얇게 썰은 후 계핏가루와 생강청을 적당량 섞어서 재어 두었다. 생강청 대신 설탕도 가능하다. 설탕이 부담된다면 연유, 꿀, 알룰로스도 상관없다. 2. 건강하게 만들고 싶어서 밀가루대신 오트밀을 갈아서 넣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