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은 '꽂이에 꿰어서 말린 감'을 말한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곶감을 선물로 받았다. 요즘 곶감이 예전보다 흔해지기는 하였으나 가격은 여전히 비싼 편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는 품목이지만 감을 직접 수확하여 곶감으로 만들기를 시도해 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사실 비싸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긴 하다. 선물 받은 말랑하고 달콤한 곶감을 마주하고 보니 그냥 먹기보다 색다르게 먹고 싶어졌다. 크림치즈와 아보카도, 그리고 호두를 넣어 김밥처럼 말았더니 훌륭한 겨울 디저트로 변신완료!
<만드는 법>
1. 곶감의 꼭지를 떼어내고 반으로 갈라서 펼친다.
2. 냉동보관 중인 아보카도를 해동하여 으깬 다음 크림치즈와 섞은 후 곶감 위에 줄지어 얹어준다.
3. 냉동보관 중인 호두를 꺼내어 팬에 살짝 볶아서 식힌 후에 2위에 올린다.
4. 김밥 말듯이 말아준다. 아래에 랩을 깔고 말면 손쉽게 할 수 있다.
5. 냉동실에 한두 시간 넣었다가 꺼내어 칼로 썰면 된다. 냉동실에 며칠 동안 살다 나와도 곶감의 당분 덕분에 얼음처럼 딱딱하지 않으므로 칼로 썰기에 무리가 없다. 먹기 직전 꺼내도 무방하다는 말씀!
감을 말려서 곶감이 되면 비타민 A의 함량은 네 배로 올라가고, 인은 세 배, 철분은 열다섯 배나 많아진다고 한다. 이렇게 훌륭한 식품에 치즈, 아보카도, 호두까지 합세하였으니 말해서 뭐 하나! 굳이 카페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식사 후 디저트 메뉴로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겨울에 이만한 디저트가 또 어디 있으랴! 맛이야 뭐! 두말하면 잔소리다.
2025.02.01 - [일상, 음식] - 아보카도의 2단계 보관 방법
아보카도의 2단계 보관 방법
아보카도(Avocado)는 과일의 일종으로 원산지는 멕시코이며 우리나라 기준 1~3월에는 멕시코, 미국, 콜롬비아, 뉴질랜드, 칠레에서 수입하며 4월 초순부터 9월까지는 페루산 물량이 공급된다. 과일
foodstory0812.tistory.com
'일상,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꼭 구워야만 하는가? 아니다 - 삼겹살 볶음 (0) | 2025.02.05 |
---|---|
아보카도의 2단계 보관 방법 (0) | 2025.02.01 |
집에서 쉽게 만드는 편백찜 (0) | 2025.01.31 |
들깨송이부각 (1) | 2025.01.21 |
신호등 샌드위치 (1) | 2025.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