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뜨거운 불 앞으로 불려 가지 않고 한 끼니라도 해결하면 참 다행이다. 주말에 딸 내외 포함 우리 식구 다섯이 농막에 모였는데 날은 덥고 뭘 해서 먹을까 궁리하다 선택한 메뉴이다. 시판 유부초밥 재료를 구입하여 만들면 비교적 손쉽게 만들 수 있지만 그렇게만 하면 그 단순함이 재미없지 않은가? 색다르게 맛보기 위해서 위에 토핑을 올렸다.
<만드는 법>
1. 시판 유부초밥 재료를 구입한다. 시판 큰 네모 유부초밥은 4개가 1인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6인분짜리 세 봉지를 사용했다. 간장물을 손으로 짠다. 50% 정도?
2. 밥을 고슬고슬하게 하여 시판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양념과 단촛물을 섞어 준비한다.
3. 토핑재료는 오이, 참치, 맛살, 계란 등 네 가지로 했다.
4. 오이는 채칼로 얇게 저며 절인 후 꼭 짜서 참기름과 참깨 넣어 조물조물~
5. 참치는 통조림의 기름을 짜내고 난 후 매운 고추와 양파, 마요네즈 섞어서 조물조물~
6. 맛살을 잘게 찢어 마요네즈와 머스터드 넣어 조물조물~
7. 계란은 소금, 후추 간을 하여 스크램블로~
8. 유부주머니에 밥을 70% 정도 채우고 나머지는 토핑을 올린다.
8. 예쁘게 접시에 담고 차가운 오이토마토미역 냉국과 함께 가족사랑 솔솔 뿌려 먹으면 된다.
사위까지 합세하여 만든 양이 무려 72개 18인분~~!! 그러나 의미 없는 숫자에 불과하다. 풍족하게 먹고 근처 친구도 나눠주고 풍년을 이루었으니 된거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카드놀이 하면서 핑거푸드로 먹으면 제격이다. 손으로 집어 먹기 쉬우니 오며 가며 간식으로도 최고 최고! 터질듯한 볼풍선을 만들어가며 먹으니 가족사랑 육즙이 입안 가득 자동으로 재충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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