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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음식

이열치열(以熱治熱) 땡초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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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하도 더우니까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의미의 한자성어 以熱治熱이 떠올랐다. 날씨에 맞서는 의미는 물론 아니다. 아무튼 더위야 물렀거라 하는 마음으로 매운맛도 좋을 거 같아서 만들어 보았다. 텃밭에 쑥쑥 자라고 있는 매운 고추와 깻잎을 따다가 어묵과 콜라보하여 김밥을 말았다.

 

<만드는 법>

1. 어묵과 매운 고추를 매운 양념간장 베이스로 졸여준다. 간장 양념의 콘셉트는 물론 매운맛이다. 간장, 설탕, 마늘, 파, 물엿, 참기름, 참깨를 각각 적당량 섞어 매콤살벌한 어묵조림 완성! 너무 매울까 봐 고춧가루는 넣지 않았지만 기호에 따라 넣어도 좋다.

2. 단무지는 냉장고 안에서 거의 상주하다시피 하는 재료이다. 꺼내어 가늘게 채 썰었다.

3. 김밥용 김을 반으로 잘라서 밥, 깻잎, 어묵볶음, 단무지를 넣어 말아준다.

 

김을 반으로 잘라서 만드니까 꼬투리가 많이 나왔다. 그런데 김밥은 원래 꼬투리가 더 맛나지 않은가! 네 줄을 말아서 (총 8개) 둘이서 순삭 하였다. 포만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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