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찜 썸네일형 리스트형 꽈리고추찜 꽈리고추는 그 모양이 꽈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크기가 일반고추보다 작고 과피가 얇다. 멋스러운 주름치마를 입고 있으며 너무 진하지 않은 은은한 연둣빛이 가히 고추 중에 가장 멋쟁이라고 할 수 있다. 얇고 부드러운 껍질에 순백의 옷을 입혀주고 스팀샤워하면 단맛이 증가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올해 텃밭에 꽈리고추 모종을 심은 건 정말 잘한 일이다. 요즘에는 텃밭에 각종 채소가 많아서 거의 장을 보러 가는 일이 없지만 평소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여름철에 쏟아져 나오는 이 꽈리고추를 살 때는 단골 채소가게 언니한테 매운 지 안 매운 지 몇 번이고 물어보고 확인하고 구매하였다. 안 맵다는 확답을 듣고 구매해도 집에 와서 조리거나 무침으로 반찬을 해 놓으면 거의 90% .. 더보기 이전 1 다음